[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경찰이 빅뱅 탑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6일 탑이 약물 과다 복용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는 가운데, 경찰 관계자는 "탑이 어제 정오쯤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지 못하는 등 약물 과다 복용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이어 "검사 결과 이상이 없으며 이름을 부르거나 꼬집으면 반응을 보였다. 병원으로 이송할 때도 실려 간 것이 아니라 부축해나갔다"고 설명했다.
또 위독하다고 알려진 것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며 "의사 선생님 말씀이 (검사 결과) 다 정상 수치가 나왔다. 의사 소견으로는 최씨가 먹은 약 안에 들어 있던 수면제 성분이 빠지면 생활하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탑은 이날 오전 평소 먹던 우울증 약을 과다복용해 약물 과다 복용 증세를 보였고, 부대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중이다.
탑은 지난해 10월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인 A씨와 함께 네 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탑은 지난 5일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소속 악대에서 양천구 신월동에 위치한 4기동단으로 전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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