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의 부상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6일 "히메네스가 검진 결과 좌측 발목 내측인대손상으로 밝혀졌다"며 "6주 가량 치료 기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히메네스는 지난 6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7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을 친 후 1루로 전력질주하다 발목에 부상을 입었다.
애당초 5일 히메네스의 검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병원마다 진단이 달라 정밀검진을 받았다. 결국 단순 염좌가 아닌 발목 내측 인대 손상으로 판명, 6주라는 긴 시간 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이번 시즌까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히메네스이나 든든한 수비와 더불어 특유의 파이팅으로 LG의 3루수 자리를 맡아왔다. 양상문 감독 역시 "히메네스의 방망이가 잘 맞지 않긴 하나, 팀의 사정상 1군에 둘 수 밖에 없다"라는 의견을 내비친 바 있다. 그러나 히메네스가 불의의 부상으로 사실상 남은 전반기 내 복귀가 어려워지며 LG는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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