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박명수 아내 한수민의 예능감이 폭발했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실제 마포구 보안관으로 임명된 하하가 아내 별이 있는 노래방을 습격했다. 이때 별과 함께 노래방에 있던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이 최초로 공개됐다.
2006년 열애를 당당하게 공개했던 박명수는 2008년 아내 한수민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박명수는 아내가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내심 걱정되면서도 아내의 얼굴을 보자마자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특히 풀메이크업을 한 아내를 보며 "안 하는게 더 예쁘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명수는 아내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귓속말을 하는 등 다정다감한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버럭'하는 이미지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이었다. 한수민의 활약 역시 대단했다.
하하는 한수민에 대해 "형수님이 방송국은 가지 않겠다고 했다. 대신 광고는 찍겠다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한수민은 "광고가 안 들어온다. 찍고 싶은 광고는 마트 광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명수는 "잘못 이야기 하면 비호감 된다"고 말하며 또 한번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멤버들이 한수민의 춤을 보고 싶다고 하자 "춤은 진짜 안 된다. 차라리 다음에 한수민 특집을 만들어달라"고 아내를 지키는 모습을 드러냈다.
박명수의 아내에 대한 걱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미 전국적으로 얼굴을 알리게 된 한수민을 향한 악플 등을 우려하며 "아내가 괴로워하는 모습 보면 내가 힘들 것 같으니까 방송을 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해라"고 걱정했다. 그러나 한수민은 "한 번 견뎌보겠다"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박명수 아내 한수민은 예상을 뛰어넘는 입담과 예능감으로 '무한도전'에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앞으로도 방송 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내며 추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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