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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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홈런' 배영수, SK전 5이닝 5실점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7.06.03 18:52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가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에게 멀티 홈런을 허용하며 5실점을 하고 마운드를내려갔다.

배영수는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달 28일 NC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챙겼던 배영수는 이날 5이닝 5피안타(2홈런) 3볼넷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7개. 로맥에게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1회 선두 김강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면서 주자를 내보낸 배영수는 나주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한동민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단숨에 1회를 끝냈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초 최정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제이미 로맥에게 큼직한 중월 솔로 홈런을 내줬고, 김동엽의 좌전 2루타 후 박정권에게도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두 점을 실점,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이홍구는 삼진, 김성현은 좌익수 뜬공 처리했다.

3회에는 3점을 더 잃었다. 배영수는 김강민과 나주환을 모두 3루수 땅볼로 잘 잡아내고 한동민과 최정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줘 2사 1·2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이어 로맥에게 다시 홈런을 허용, 점수가 1-5까지 벌어졌다. 김동엽은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배영수는 4회 안정을 찾았다. 배영수는 박정권 중견수 뜬공, 이홍구 삼진 뒤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이날 첫 삼자범퇴를 달성했다. 5회에는 선두 김강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으나 나주환 삼진과 함께 포수 차일목의 도루저지로 김강민을 잡아내고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최정을 3루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6회부터는 심수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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