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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뛰어넘고파"…하이라이트, 첫 단독콘서트에 거는 기대(종합)

기사입력 2017.06.03 15:3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이름을 바꾸고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생애 첫 리패키지 앨범 발매와 함께 첫 단독 콘서트를 맞이한 하이라이트는 "'비스트를 뛰어넘는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새 앨범과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높였다.

하이라이트는 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캔 유 필 잇?'(CAN YOU FEEL IT?)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윤두준은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첫 콘서트인데 그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이 공연장이 비스트로 활동할 때 처음 콘서트를 했던 곳인데 다시 한번 이곳에서 공연 할 수 있는 것이 감회가 새롭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달 29일 생애 첫 리패키지 앨범 '콜링 유'(CALLING YOU)를 발매한 바 있다. 리패키지 앨범에 대해 용준형은 "활동하면서 처음으로 리패키지를 발표하게 됐는데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만들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기광은 새 앨범에 대한 평가로 어떤 말을 듣고 싶냐는 말에 "비스트를 넘어선 하이라이트 느낌을 만들고 싶다"며 "여러 분야에서 개인적으로, 팀적으로 활동도 많이 해왔는데 오늘 콘서트를 보신다면 비스트 때와는 다른 신나고 즐거운 무대도 많이 보실 것 같다. 관람하신 후에 그런 생각 들게 하겠다"고 말했다.

손동운 역시 "아직 부족한 회사와 그룹이지만 비스트를 뛰어넘는 하이라이트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하이라이트는 5명이 함께 전 그룹을 탈퇴한 뒤 팀을 새롭게 정비한 것에 대한 이야기도 밝혔다. 용준형은 "미래가 불투명했던 시기가 있었는데, 멤버들끼리 같이 하는 게 좋지 않겠냐는 뜻에서 함께 만들게 됐다"며 "감사하게도 하이라이트로 이름을 바꾸고 나서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아서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간 있고 여유가 있으면, 새롭고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두준은 "사실 이전 이름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비스트로 누려왔던 영광을 재연할 수는 없겠지만, 하나하나 차근차근 팬분들 회사와 함께 조금씩 이뤄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또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의 관건은 역시 콘서트. 비스트 시절과 다른 관람 포인트를 묻자 손동운은 "비스트 때는 멤버 개인 무대가 있다거나, 새로운 무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뒀다면 하이라이트는 5명 위주로 비스트 때 보여드리지 못했던 무대를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예전에는 잔잔한 무드가 많았는데, 하이라이트 콘서트 때는 굉장히 신나고 유쾌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굉장히 흥분한 상태로 집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기대를 높였다.

한편 하이라이트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7월 29일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 홀10에서 콘서트 개최하고 이후 일본 대만 등 해외 투어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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