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4대강 사업을 집중 해부한다.
오는 4일 방송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4대강 '보의 비극'을 공개한다.
역대 정권에서 진행된 세 차례의 감사에서 여러 문제점이 지적됐지만 후속조치가 없었던 4대강 사업. 이명박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했던 4대강 사업의 핵심은 거대한 '물그릇'을 통한 수량 확보였다.
착공 후 1년 11개월 만인 2011년 10월에 열었던 4대강 사업 완공식. 모든 보가 공사기간 3년을 넘지 않았다. 큰 규모의 공사를 단기간 내에 마쳤다. 부실 설계 의혹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긴 설득 끝에 당시 공사 관계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인터뷰에서는 중장비 불법 개조, 브로커 개입 등 공사 기간 단축이 가능했던 증언이 쏟아졌다. 부실한 설계를 기반으로 졸속으로 진행되었던 공사의 결과물도 공개된다.
4대강 16개의 보들 중 이미 부실 설계 지적을 받은 구미보와 함안보. 한 달에 걸친 수중 촬영을 통해 그동안 물 아래 잠겨 보이지 않았던 치명적인 위험요소들을 화면에 담는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4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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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