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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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이정재, 여진구 근육·김무열 감성 없어도 마냥 멋있군(V라이브 종합)

기사입력 2017.06.02 22:45 / 기사수정 2017.06.02 22:4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이정재가 영화 이야기부터 배우의 고충까지 아낌 없이 털어 놓았다.

2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배우What수다에서는 이정재가 출연해 박경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정재는 "이 곳에서는 모든 걸 다 얘기하고 싶다"라 "다락방 분위기라서 그런지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본인의 말처럼 아낌없이 입담을 자랑했다. 이정재는 "내가 혼밥, 혼술을 개척했다. 20년 전부터 했다. 혼밥, 혼술은 창피한 게 아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것"이라고 말해 '프로혼밥러'로 거듭났다.

이정재는 최근 개봉한 영화 '대립군'에 대해서도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정재는 "'대립군'은 지금까지 해 온 작품 중에 가장 힘들었던 작품이었다"라며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 이렇게 센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고민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그는 "대립군 전에는 '빅매치'가 힘들었고, '암살'은 다이어트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정재는 '대립군'에서 호흡을 맞춘 여진구, 김무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정재는 "여진구의 장딴지를 갖고 싶다. 몸이 너무 좋더라. 근육이 단단하다"라며 "김무열은 감성이 풍부하다. 좋은 장점을 타고난건지 갈고 닦은건지 부러웠다"라고 말했다.

절친 정우성에 대해서도 "정우성은 남자가 봐도 멋있다. 사람냄새도 나는 정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함께 '아티스트 컴퍼니'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주위의 우려도 많았지만 회사 아닌 배우들의 모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배우들이 고민이 참 많다. 그런걸 공유하고 싶어서 만들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티스트 컴퍼니'에 입사하고 싶다는 댓글에 대해서는 "오직 열정이 있으면 된다"라고 인재상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정재는 '암살', '신세계' 등 대표작들의 킬링파트 토크 등을 통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정재는 "'신세계'에서는 다른 역할들도 탐이 났지만 황정민 선배의 역할은 그 분만 할 수 있는거 같다"라며 "'암살' 땐 역할을 살리기 위해 48시간 동안 안 잤다. 리얼한 걸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이정재는 "난 음악을 좋아한다. 잘 부르진 못하지만 듣는 걸 좋아한다"라며 갑자기 나온 음악에도 율동을 추며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재는 "요즘 진지한 역할을 많이 하지만 그런 시나리오만 고르는 건 아니다"라며 "일상 연기도 좋아한다. 이런 역할도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V라이브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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