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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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홈런' 한화 장민재, SK전 6⅓이닝 4K 4실점

기사입력 2017.06.02 20:54 / 기사수정 2017.06.02 21:0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피홈런 두 방이 아쉬웠다.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SK전에서 4실점을 기록했다.

장민재는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6승 중 5승을 SK전에서 거둘 만큼 SK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던 장민재는 올시즌에는 앞선 SK전 두 경기에서 6.52의 평균자책점으로 지난해 만큼의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도 다소 아쉬웠다. 장민재는 이날 6⅓이닝 5피안타(2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92개. 선발투수로서 제 몫은 다 했지만, 홈런 두 방이 뼈아팠다.

1회 테이블세터 조용호와 김강민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시작한 장민재는 최정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1회를 끝냈다. 2회는 로맥 3루수 뜬공 후 김동엽과 나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그러나 3회 홈런 한 방을 맞으면서 SK에게 점수를 내줬다. 장민재는 선두 이재원을 좌익수 뜬공 처리했으나 9번타자 김성현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1실점 했다. 이후 조용호를 1루수 땅볼,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4회 최정 삼진, 한동민과 로맥 중견수 뜬공으로 가볍게 이닝을 마친 장민재는 5회 다시 홈런을 맞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김동엽 좌익수 뜬공 후 나주환 좌전안타로 1사 1루. 장민재는 이재원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김성현과 조용호는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6회에는 선두 김강민을 중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최정 1루수 파울플라이, 한동민 유격수 뜬공, 로맥 삼진으로 클린업을 가볍게 아웃시켰다. 그리고 7회 올라온 장민재는 선두 김동엽에게 2루타를 맞고 나주환을 3루수 송광민의 호수비로 땅볼 처리한 뒤 마운드를 송창식에게 넘겼다. 이후 송창식이 김동엽의 득점을 허용하며 장민재의 실점이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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