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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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냐리그] 레알, 스네이더르 부상으로 호날두 영입 박차?

기사입력 2008.08.04 19:29 / 기사수정 2008.08.04 19:29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영입에 가속 붙이나

에스파냐 1부리그의 레알 마드리드가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네덜란드대표)의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대표)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네이더르는 8월 3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FC와의 평가전에서 상대 미드필더 아부 디아비(프랑스대표)의 범죄에 가까운 꼴사나운 충돌로 쓰러져 들것에 실려나갔다. 최초검사에서 십자인대파열이 발견되어 최소 6개월 결장이 불가피하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을 겸할 수 있는 스네이더르는 지난 시즌 레알에서 35경기 9골 7도움(리그 30경기 9골 6도움)으로 리그 우승에 큰 힘이 됐다. 네덜란드대표로는 A매치 47경기 11골을 기록하며 2연속 유럽선수권(2004-08)·2006년 월드컵에 참가했다.
 
공격의 한 축이었던 스네이더르의 부상으로 레알은 호날두 영입 추진에 속도를 더하면서 공격수 호비뉴(브라질대표)의 프리미어리그 첼시FC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측면 미드필더와 처진 공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호비뉴는 지난 시즌 38경기 15골 12도움(리그 32경기 11골 8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이번 주중,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처음으로 맨체스터를 방문하여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구단 사장 데이비드 길을 만나 레알 이적허가를 종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맨유가 협상의사를 보인다면 6,800만 파운드(1,363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예정이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사진=베슬러이 스네이더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호비뉴 (C)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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