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주원과 오연서가 각각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본격적인 행동개시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1, 2회에서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의 황당한 첫 만남부터 여각에서 벌어진 소동까지 유쾌하게 이어지며 안방극장에 신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서로를 찾아 헤매는 두 사람의 모습으로 엔딩을 맞아 궁금증을 더했다. 견우는 변태 색정광 취급을 받고 옥에 갇혔던 수모를 갚기 위해, 그녀는 사라진 옥지환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상대방의 정체 파악에 나선 것.
그런 가운데 30일 방송에서는 견우와 혜명공주가 마침내 재회한다고 해 이들의 함께 펼칠 활약이 기대되는 상황. 늘 지니고 있던 소중한 가락지를 읽어버린 그녀가 이번엔 견우에게 무슨 엽기적인 행각을 벌일지 관심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은 같은 곳을 향해있는 견우와 혜명공주의 심각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또한 어딘지 여유로워 보이는 견우의 시선과 대조적으로 세탁물들 사이를 헤집고 있는 그녀의 다급한 손길이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 우연히 그녀가 흘린 옥지환을 줍게 된 견우의 모습과 오버랩되며 흥미로운 전개를 예감케 한다. 각자 뚜렷한 목적으로 서로를 찾아다닌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스펙터클한 상황과 마주하게 될지 더욱 주목된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3, 4회부터는 스토리 상 견우와 그녀가 함께하는 장면이 많아 둘의 케미가 더욱 돋보일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한편 본격적으로 견우와 혜명공주의 인연이 시작될 ‘엽기적인 그녀’ 3, 4회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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