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 연습생들의 일부 부정행위가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브랜뉴뮤직 연습생 임영민이 문제가 됐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임영민이 공정성에 어긋나는 부정행위를 저질렀다는 글이 게재됐다. 골자는 다음과 같다.
우선 임영민과 그의 친형, 지인들이 카카오톡 오픈카톡을 통해 팬들에게 원하는 곡을 투표하도록 유도했으며, 팬들 역시 다른 연습생을 조직적으로 비난하고 여론을 몰았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직 방송되지 않은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를 제공했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다.
앞서 MMO 강다니엘, 키위 김동빈, 2Y 이기원 등도 부정행위 발각으로 인해 패널티를 받은 바 있어, 임영민도 거센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엠넷 측 관계자는 29일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제작진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입장이 정리되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영민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은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일 뿐이라 공식입장을 밝히기 어렵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임영민은 지난 순위 발표식에서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순위가 급상승하며 데뷔의 꿈을 이룰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러나 이 같은 부정행위 논란이 불거졌을 뿐만 아니라 열애설을 비롯한 다양한 소문에도 휩싸인 상태라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제대로 된 해명이나 반박이 없다면 다음 순위 발표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영민이 여자친구가 있다는 네티즌들의 주장과 증거에 대해 브랜뉴뮤직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SNS상에 퍼지고 있는 소문은 사실무근임을 알린다. 근거 없는 추측성 글은 당사자에게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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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