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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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정준하 "악플에 큰 상처…불안감 컸다" 눈물(종합)

기사입력 2017.05.28 22:4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인생학교' 1기 입학생들이 나를 찾는 수업을 받았다. 정준하는 자신의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3화는 '나 자신을 이해하는 법' 첫 번째 수업이 진행됐다. 입학생 1기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은 '인생학교'에 모여 진지하게 수업을 받았다.

이날 학생들은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 과제를 제출했다. 이는 본인을 비롯해 주변인의 인터뷰가 담겼다.

특히 전혜빈은 16년 지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만난 절친 서현진이 인터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선생님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은 실전수업에 들어섰다. 2시간의 자유시간 중 학생들은 진짜로 원하는 것을 해야 하는 과제를 맞이했다.

전혜빈은 스쿠터에 몸을 싣고 봄나들이에 나섰고, 이홍기는 취미이자 특기인 볼링을 치러 볼링장을 찾았다. 김용만은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만끽했고, 안정환은 어린 시절을 보냈던 곳을 찾았다.

정준하는 카페를 찾아 낯선 혼자만의 자유를 누렸다. 곽동연 역시 카페를 찾았지만 휴업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당황했다.

다시 모인 학생들은 문장완성검사 이후 선생님과의 상담에 나섰다. 이홍기는 FT아일랜드 메인보컬로서의 짐, 부담감을 토로했고 인생의 마지막에 "잘 살았다고 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준하는 "2시간의 자유시간 동안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보며 행복감을 느꼈다"며 "인터넷을 보면 욕하고 악플 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가 싶다가도 밖에 나가면 사람들이 좋아해주시니까 그게 정말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초부터 불안감이 폭발했던 것 같다"며 "10여년간 쌓여왔던 감정들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정준하는 "고민 이야기를 유재석에게 밖에 해본 적이 없다"며 "그 때마다 '형이 있어 든든해'라고 답해주는 재석이의 말에 눈물이 날 만큼 고맙더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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