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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만의 방한 베어백 감독 "한국이 그리웠다."

기사입력 2008.07.30 15:30 / 기사수정 2008.07.30 15:30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최영민] 핌 베어백 前국가대표팀 감독이 1년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현재 호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베어백 감독은 31일(목) 한국 올림픽 대표팀과 호주 올림픽 대표팀간의 경기 참관차 1년만에 한국에 방문했다. 2007년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 감독에서 하차하고 지난해 8월 4일 출국한 뒤 약 1년만에 방한이다.

베어백 감독은 입국 후 인터뷰에서 "한국이 그리웠다"면서 "한국인은 세계 어느곳에 가도 꼭 있어 한국을 잊을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호주 대표팀이 된 후 무척 바쁘게 지냈고, 요즘 몇주간은 유럽에서 머물다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요즘 근황을 설명했다. 베어백 감독은 한국과 호주와의 평가전을 관람하며 오는 9월부터 있을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 대비해 호주 대표팀의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호주 올림픽 대표팀에 대해 "호주팀은 좋은 기량을 갖췄다. 예선 성적도 좋았고, 기량 또한 뛰어났기 때문에 이번 올림픽에서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호주 올림픽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대표팀 감독에 있을 당시 자신을 보좌했던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코치도 만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한국에 있는동안 여러 친구들도 만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무척 바쁘게 지낼 것 같다"면서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보낼 것임을 밝혔다.

베어백 감독은 31일 경기가 끝난 후 이틀 더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며 오는 2일에 출국할 예정이다. 베어백 감독의 국내 에이전트사는 방문기간동안에 공식적인 일정은 없다고 밝혔다.

최영민 명예기자(ymchoi@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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