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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언슬2'②] "언니쓰 못잃어"…시즌3로 돌아오는 것 '맞지?'

기사입력 2017.05.27 02:3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우리, 시즌10까지 가자."

26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는 김숙, 홍진경, 한채영, 강예원, 홍진영, 공민지, 전소미 등 일곱명의 언니쓰 멤버들이 마지막 무대를 마치고 이별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언니쓰가 마지막 무대를 앞두고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는 모습이 담겨 많은 이를 뭉클하게 했다. 3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헤어짐의 시간을 맞이하게 된 멤버들은 저마다 눈물을 쏟으며 아쉬워했다. 

홍진경은 "내 삶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였는데, 촬영만 하러 나오면 그걸 잊고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언니쓰의 3개월을 추억했다. 한채영은 "이렇게 한 번 하는 게 진짜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쉬움을 표했고, 아이오아이로 한 번의 작별을 겪었던 막내 전소미는 "왜 나는 늘 이렇게 짧게 끝나기만 하나"라고 눈물을 흘려 언니들의 다독임을 받았다.

강예원은 "시즌 10까지 가고 싶다는 게, 장난이 아니라 내 진심이었다"며 다음 시즌도 함께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시즌3를 향한 멤버들의 갈망은 이미 KBS 아침뉴스 인터뷰에서 드러난 바 있다. 김숙은 "유일무이한 여성 예능이기 때문에 계속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고 표현했고, 홍진경은 직접 국장님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로 "시즌3를 원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시청자 역시 '언니들의 슬램덩크 시즌2' 종영 기사에 시즌3를 원한다는 댓글을 달면서 염원을 드러내고 있다.

언니쓰는 성장하고 또 성장하면서 시청자에 감동과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선사했다. 시즌2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대다수가 제기했던 우려를 완벽하게 날린 채 발매한 음원까지 차트 상위권에 안착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맞지?'와 '랄랄라송'이 모두 대중의 취향을 저격해 '셧 업'에 이은 새 역사를 쓴 것.

언니쓰 2기와 같은 기적이 또 일어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이미 시즌1에 걸맞는 화력과 화제성을 입증했기에, 시즌3에서도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만 잘 발휘된다면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매주 금요일 밤을 책임졌던 언니쓰 2기가 떠난다. 7명의 멤버들 그리고 많은 시청자의 바람대로 과연 시즌3가 제작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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