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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씬3' 뮤지컬 살인사건 범인은 정은지…추리 '성공'(종합)

기사입력 2017.05.26 22:3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크라임씬3' 뮤지컬 살인사건의 범인은 정은지였다.

26일 방송된 JTBC '크라임씬3'에서 양세형이 탐정으로 나섰고, 탐정보조로는 김민규가 출연했다.

첫 사건 피해자는 바로 뮤지컬 배우 노미오. 뮤지컬 무대 도중 죽는 신을 연기하다가 사망했다.

용의자는 네 명. 약혼녀 박리엣(박지윤)은 박리기업 외동딸로 최근 노미오와 결혼 발표를 했다. 진스타(진영)는 10년 경력의 배우로 죽은 노미오와 더블 캐스팅 됐다. 정대표(정은지)는 노미오의 엄마. 장감독(장진)은 뮤지컬의 총감독이다. 김관객(김지훈)은 공연을 보러 온 관객으로, 얼마 전에 극단에서 잘린 스태프다.

각 방에서의 수사가 시작되고, 플레이어들은 각종 증거를 모아 탐정 앞에서 브리핑을 했다. 진스타는 노미오가 극 중에 먹어야 하는 약병에 독약을 넣었다는 의심을 받았다.

정대표는 친어머니가 아닌 계모였으며, 아들의 극한 스케줄을 통해 돈을 챙기려 한다는 의혹을 샀다. 장감독은 10억의 사채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플레이어들의 의심을 샀다.

추리 도중 플레이어들은 진스타와 노미오가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밝혔다. 두 사람의 손목에 '러브'가 반반 나뉘어 쓰여져 있었던 것. 진스타는 "사랑하는 사이가 맞았다"고 인정했다.

박리엣은 사랑이 배신당했다는 사실에 폭풍 브리핑을 하기 시작했다. 진스타의 팬클럽에서 보낸 도시락을 노미오만 먹었다는 것, 그리고 진스타의 가방에 부종약이 있다는 사실을 들어 진스타가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양세형 탐정은 김관객을 의심했다. 정대표가 젊은 시절 잃은 아들이 김관객이라는 것. 김관객은 정대표와 노미오가 찍은 다정한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고, 노미오의 물건들을 훔쳐 SNS에 올리는 등 기행을 벌였다.

그러나 양세형 탐정은 첫 수갑을 박리엣에게 채웠다. 정대표와 김관객의 표정을 탐색하려 했기 때문.

2차 수색에서는 여러가지 단서들이 나왔다. 진스타는 5일 전에 노미오에게 이별을 통보 받았고, 노미오에 김핸섬이라는 또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문자가 발견됐다. 

이어 박리엣의 수분크림에는 맹독이 들어가 있는 보톡스 원액이 나왔고, 장감독은 불륜 관계에 있던 왕조연을 죽인 사실이 노미오에게 발각돼 표절 혐의를 뒤집어 써야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체 부검 결과, 노미오의 사인은 심장마비였다. 플레이어들은 노미오가 평소 복용하는 근육강화제와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을 준 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오리무중이었던 사건에서 플레이어들은 정대표를 범인으로 특정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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