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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주상욱♥차예련, 스몰웨딩 버리고 기자회견까지 연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17.05.25 14:3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주상욱과 차예련이 결혼을 앞두고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떨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모습이 더욱 설렘을 유발했다.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주상욱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굉장히 떨리고, 어떤 날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날인 것 같다. 너무 떨린다. 어제 밤에 너무 떨리고 잠이 안 와서 혼자 소주를 2병 정도 마셨다. 앞으로 행복하게 살자, 사랑한다는 얘기는 너무 당연하고 구체적인 얘기는 오늘 밤에 나눌 생각이다"고 말했다. 

차예련 역시 "진짜 많이 떨린다. 제작발표회를 많이 해봐서 긴장이 될까 생각했는데 어제 잠을 한 숨도 못잤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차예련은 "어제 밤에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데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상욱은 차예련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음식을 하는 뒷모습, 그리고 그 음식을 맛있게 먹고 깨끗하게 뒷정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여자라면 평생 행복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주상욱은 차예련과의 자녀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주상욱은 "일단 두명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은 힘 닿는데까지, 5명까지 생각해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하와이로 웨딩촬영을 갔을 때, 프러포즈를 하려고 여러가지로 준비를 했었는데 들켜버렸다"며 아직까지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진 못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주상욱은 '스몰웨딩'이 대세인 요즘에 기자회견까지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지금까지 저희가 활동하면서 기자분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래서 결혼을 할 때 이렇게라도 뵙고 보답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차예련에게)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는 과정에서 주는 첫 번째 선물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아내의 의견에 따라서 축의금의 일부는 기부를 할 생각이다.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화려한 유혹'을 통해 인연을 맺은 주상욱과 차예련은 드라마가 끝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같은해 3월에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인정했다. 1년여의 공개 열애 끝에 두 사람은 오늘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오후 6시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 웨딩홀에서 진행되고, 사회는 배우 조재윤이 맡는다. 이날 예식은 두 사람의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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