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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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K' 두산 함덕주, LG전 6이닝 1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7.05.24 21:05 / 기사수정 2017.05.24 21:05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영건' 함덕주가 6이닝 1실점 완벽 피칭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함덕주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맞대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18일 NC전에서 3⅔이닝 3실점 2자책을 기록했던 함덕주는 이날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호투했으나 3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1회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안타를 내줬다. 김용의의 희생번트와 박용택의 1루수 땅볼로 주자는 3루까지 향했다. 함덕주는 히메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양석환을 중견수 플라이로,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함덕주는 채은성까지 삼진 처리하며 한 이닝을 7구로 마쳤다. 확실히 안정을 찾은 함덕주는 정상호, 최재원, 이형종마저 삼자범퇴로 처리해 3회를 마쳤다.

김용의, 박용택을 삼진 처리하며 4회를 시작한 함덕주는 히메네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양석환에게서 또 한번 삼진을 뺏어내며 마무리했다.

함덕주는 5회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안타,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정상호를 삼진으로 처리했다. 최재원마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승리 요건을 갖췄다. 6회에는 이형종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김용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박용택 타석에서 최주환의 호수비가 나오며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히메네스 마저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함덕주는 양석환, 오지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두산은 마운드를 이현승으로 교체했다. 이현승은 채은성에게 안타를 내주며 만루를 만들었고, 정성훈의 타구가 김재호의 글러브에 걸리며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그러나 최재원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동점이 됐다. 자책점이 오르며 동시에 함덕주의 3승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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