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귓속말'을 당해낼 재간이 없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6회는 19.2%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14회(17.0%)보다 2.2%P 높은 수치다.
동시간대 경쟁작 MBC '파수꾼'과 KBS '쌈마이웨이'와 새롭게 격돌한 가운데 '귓속말'은 압도적인 수치로 월화극 1위를 유지했다. 이시영, 김영광 주연의 '파수꾼'은 6.0%, 5.7%를,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쌈 마이웨이'는 5.4%를 나타냈다.
이날 '귓속말'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이 신영주(이보영)에게 체포된 모습이 그려졌다. 신영주는 직접 이동준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동준은 자신을 체포하러 온 신영주에게 "변호사 선임 안 할 겁니다. 내가 한 행동 변호할 가치가 없어요. 벌 받을 겁니다. 고마웠어요. 영주 씨가 없었으면 난 저 자리를 위해서 살았을 거예요. 신창호 씨가 없었으면 난 지금도 최수연하고 같은 방을 쓰고 있었을 거고요. 정말 고마워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동준은 눈물 흘리는 신영주에게 키스했고, 신영주는 끝내 수갑을 채웠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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