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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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효린이 밝힌 혹독한 걸그룹 다이어트 현주소

기사입력 2017.05.23 06:50 / 기사수정 2017.05.22 23:5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씨스타 효린이 걸그룹들의 혹독한 다이어트 현실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배우 이수경, 걸그룹 씨스타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효린은 냉장고를 공개하며 데뷔 후 식탐이 생겼음을 고백했다. 그는 "데뷔 초 지금보다 6~7kg 덜 나갔다. 회사에서 음식 먹는 걸 다 체크했다. 매일 몸무게를 쟀다"고 털어놓으며 데뷔할 당시 혹독한 다이어트를 했음을 전했다.

이어 "물이라도 먹고 싶은데 먹으면 몸무게가 많이 나오니까 마시지 못하고 참을 때가 많았다"며 "식탐이 없었는데 데뷔한 후로 저절로 생겼다. 난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어하는 성격이라 먹지 말라고 하니까 더 먹고 싶어지더라"고 털어놨다.

효린의 다이어트 고충은 데뷔 후에도 계속 됐다. 그는 "운동을 많이 하냐"는 MC들의 질문에 "예전에 소유와 함께 다녔다. 소유와 운동을 가는 길에 길거리에 수많은 음식들이 유혹을 했다. 단 한 번도 그냥 지나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효린은 "이상한 피해의식이 생기더라. 이건 회사에 비밀인데 그 유혹을 늘 받아들였다. 소유랑 늘 같이 먹었다"며 "음식을 먹은 후 자책감에 폭풍 운동을 했다. 그리고 운동을 마친 후 돌아가며 또 유혹을 못참고 음식을 먹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효린은 다이어트 비화를 모두 털어놨다. 특히 그의 고백은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남몰래 피와 땀, 눈물을 흘려야하는 걸그룹의 현주소를 낱낱이 전달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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