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7.23 21:51 / 기사수정 2008.07.23 21:51
[엑스포츠뉴스=문용선 기자] 성남일화가 대전시티즌을 하우젠 컵 7라운드에서 눌렀다. 성남은 전반 두두의 골과 후반 최성국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김동현이 성공시키며 2-0으로 대전을 누르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성남의 승인은 대전의 널찍한 일자 수비와 골키퍼 사이의 공간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
특히, 후반 들어서 대전은 김호 감독의 퇴장의 여파로 수비라인이 흐트러지며 성남의 모따, 두두, 최성국의 빠른 침투에 고전했다. 성남은 김상식, 손대호가 철저히 수비에 가담하며 상대의 연결을 끊어내고 나서 좌·우측면에 있는 최성국, 모따 등의 공격수에게 빠른 스루패스를 날려 날카로운 역습을 보여줬다.
결국, 이날 성남의 전략은 주효했다. 대전이 에릭과 고종수를 연거푸 투입하며 동점골을 뽑으려 혈안이 되어 있던 88분, 성남의 최성국이 앞으로 떨어지는 로빙 패스를 컨트롤한 뒤에 페널티 박스로 몰고 오다 수비에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김동현은 침착히 골을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2-0 승리를 이뤄냈다.
한편, 성남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하우젠 컵 B조에서 전북을 밀어내고 단독 1위로 나섰다.
[사진=첫 골의 주인공 두두 (C) 엑스포츠뉴스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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