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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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박원상이 밝힌 대통령을 보며 행복한 이유

기사입력 2017.05.22 16:4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원상이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의 자질에 대해 밝혔다. 

22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영화 '대립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박원상, 배수빈, 이솜, 정윤철 감독이 참석했다. 

'대립군'에서 대립군 중 한 명인 조승으로 분한 박원상은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말했다. 

박원상은 "어떤 의미에서 영화 속 광해, 역사 속 광해가 행복한 임금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광해 안에 백성들이 아마도 담겨있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쳐지나간 이름없이 죽어간 같이 그 시간을 함께했던 수많은 백성들이 광해 안에 담겨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광해는 행복한 임금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아마도 지금 2017년 5월의 대통령을 우리가 새로 뽑은 대통령을 보면서 많은 행복을 느끼는 이유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며 "서울 구치소에 계신 그 분은 불행한 분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배수빈 또한 공감하며 "이 영화를 촬영할 당시만 해도 광해와 같은 왕을 꿈꿔왔다. 이런 군주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란 마음으로 촬영을 했었다. 지금 내가 보니까 너무나 영화같은 장면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얼떨떨하다"고 거들었다. 그는 "당연한 장면들이 이제야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고 너무 갑작스럽게 빨리 이뤄진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분조 상황을 맞이한 세자 광해(여진구)와 대립군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31일 개봉. 

sohyunpark@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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