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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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열' 이제훈, 조선 최고 불량 청년으로 변신..."감당할 수 있겠어?"

기사입력 2017.05.18 11:06

황성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감당할 수 있겠어?" 

배우 이제훈이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으로 완벽 변신했다. 이준익 감독 신작 '박열'은 파격 변신을 선보인 이제훈의 스틸 2종을 공개했다. 

'박열'은 1923년 도쿄, 6000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실화를 그린 작품. 이제훈은 극 중 22살의 조선 청년처럼 유쾌하면서 당당한 모습부터 아나키스트의 냉철한 카리스마까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모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에서 살고 있는 박열의 모습이 담겨 있다. 22살 청년의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모습을 통해 여성 관객을 사로잡는다. 이제훈 특유의 미소와 장난끼 넘치는 표정은 기존 시대극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조선인 6000명을 죽인 관동 대학살을 은폐하려던 일본의 계략에 맞서 스스로 대역 죄인을 자처하며 항일 투쟁의지를 꺾지 않았던 냉철한 카리스마의 박열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처럼 공개된 2장의 스틸은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의 파란만장했던 삶을 엿보게 하는 것은 물론, 이제훈의 연기 변신까지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제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박열의 모습이 온전히 보이길 바랐다"며 "영화를 본 관객들이 배우 이제훈이 아닌 박열로 바라봐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준익 감독은 "이제훈은 실제로 연기를 할 때 그저 감정에만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캐릭터를 분석하고 몰입해 완벽 변신했다"고 극찬했다. 6월 말 개봉. 

jabongdo@xportsnews.com /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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