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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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경②] 한복&부채…빅스, 5주년 맞은 보이그룹의 승부수

기사입력 2017.05.16 15:00 / 기사수정 2017.05.16 14:00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데뷔 5주년을 앞두고 있는 빅스는 다시 한번 더 도약하기 위해 머리를 싸맨 결과 '부채'라는 아이템을 택했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우월한 신선 혹은 도령을 연상케 하는 한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빅스의 '도원경'은 한 폭의 그림같다. 동양적인 소재로 고유의 곡선미를 살린 의상, 무릉도원 속에서 풍류를 즐기는 신선들의 모습은 하나의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영상을 통해 재해석된 무릉도원은 모던하면서도 동양적인 요소들로 몽환적인 분위기가 극대화 됐다. 물 위에서 부채를 활용한 군무를 표현할 때에도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명암 대비 효과로 마치 살아서 움직이는 수묵화 같은 느낌을 주는 강렬한 영상이 완성됐다.

'도원경'은 긴장감 있는 신스와, 색채감이 있는 가야금의 테마로 시작되는 도입 부분이 인상적인 퓨전 R&B다. 몽환적이고 나른한 느낌, 후렴구의 선명하고 감각적인 멜로디는 마치 그림을 그려내듯 도원경의 풍경을 묘사하는 노랫말과 어우러져 동양적 색채를 표현하고 있다.

빅스가 약 5년간 세고 강렬한 매력만을 주로 보여줬다면, 이번엔 더욱 아름답고 부드럽게 접근하겠다는 전략이다.

데뷔 5주년을 기념하는 'VIXX V FESTIVAL'을 알리고 앨범, 콘서트, 전시회에 이르는 대대적인 컴백을 예고했던 빅스는 서울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앨범도 발매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올린 빅스는 오는 1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간다.

won@xportsnews.com / 사진=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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