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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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타고 고래고래' 조한선 "조진웅, 흔쾌히 도와줬죠" (인터뷰①)

기사입력 2017.05.16 13:5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조진웅, 흔쾌히 도와줬죠."

1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한 카페에서 만난 조한선이 특별출연해준 조진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마차타고 고래고래'(감독 안재석)는 영화 '이탈리아 횡단밴드'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밴드 1번 국도가 전남 목포에서 경기 가평까지 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청춘 버스킹 무비다. 

조한선은이 맡은 호빈은 10년 동안 무명배우로 지내고 있으나 고향 친구들 앞에서는 온갖 허세를 부리며 잘난 척을 하는 인물로, 남몰래 유명 아이돌과 열애하며 스캔들 기사를 크게 터뜨릴 기회를 엿보고, 이와 관련해 조진웅이 기자로 특별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은 촬영에서 개봉까지 2년 여가 걸린 만큼 배우들의 작품에 대한 애정도 각별하다. 조한선은 "오랜만에 젊은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영화를 한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며 "젊은 청춘들하고 연기를 하는게 오랜만이라 많은 기운도 얻은 것 같고 영화를 보면서 그들에게 배운 것도 있고 신선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한선은 직접 조진웅에게 연락해 '마차타고 고래고래' 출연을 제안했다. 워낙에 바쁜 조진웅이지만 조한선의 요청에는 단번에 응답해줬다. 

조한선은 "조진웅은 부탁했다. 조진웅과 두 작품을 했다"며 "워낙 친하게 지냈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은 요즘 워낙 바쁘시니까 부담이 되지않을까하고 조심스럽게 '이런 작품이 있는데 도와달라'고 했더니 '알았어, 도와줄게'라고 하더라. 흔쾌히 도와줬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나 감사하고 시사회 때도 와서 영화도 직접 보셨다. 너무 감사하다"고 조진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조한선은 또 '마차타고 고래고래' 개봉시기에 대해 "죽음의 달"이라면서도 "큰 작품들 사이에 저희가 치즈가 된 것처럼 들어갔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만 우리 영화를 봐달라는 아니지만 이런 영화도 있다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나도 보고 싶은 작품들이 많다. 그런 와중에 음악 청춘 버스킹 영화도 있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마차타고 고래고래'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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