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귓속말' 이상윤, 권율 덫 빠져나갈까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권율의 덫에 걸렸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14회에서는 이동준(이상윤 분)과 강정일(권율)이 태백을 두고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영주(이보영)는 이동준의 도움을 받아 최일환을 강유택(김홍파) 살인 혐의로 체포시켰다. 이동준은 강정일을 잡기 위해 최수연(박세영)을 송태곤(최형묵)과 공범으로 만들었다. 이를 안 강정일은 곧장 최일환을 찾아갔고, "대표님도 안 계신 태백이 감사원의 감사를 견딜 수 있을까요? 결국 태백은 무너지고 말 겁니다. 태백을 향한 대규모의 감사는 중단시키겠습니다. 수연이가 가진 그 영상 대표님도 보셨을 텐데요"라며 거래를 제안했다.

결국 최일환은 신영주에게 강유택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최일환은 "내가 유택이를 죽였어. 수연이는 아무것도 모르네. 수연이는 내 업무 지시를 따른 것뿐이야"라며 최수연을 지켰다. 이후 최일환은 구속됐고, 강정일에게 태백 경영을 맡기라고 당부했다.

최수연은 강정일이 김성식 기자를 살해했다고 말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갖고 있었던 것. 최수연은 영상을 빌미로 강정일에게 태백을 맡기고 자신의 마음대로 부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동준은 강정일이 백상구(김뢰하)를 필리핀으로 밀항시켰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동준은 "태백이 더 이상 불행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비상전권 제가 맡겠습니다"라며 선언했다.

또 이동준은 비자금 출처를 파헤쳤다. 강정일은 비자금을 역으로 이용해 이동준을 함정에 빠트렸다. 강정일은 이동준에게 고문료가 비자금에서 지급된다고 이야기했고, "이동준 씨가 결재를 하면 공범으로 중형을 받게 되겠죠. 떠나세요. 태백은 내가 맡겠습니다"라며 협박했다.

다음 날 이동준은 신영주와 약속을 지키기로 다짐하고 고문료 지급 서류에 사인했다. 앞으로 동준이 강정일의 덫에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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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