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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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녀' PD "오연서, 코믹 연기에 헌신적인 여배우"

기사입력 2017.05.15 15:2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엽기적인 그녀' 오진석 PD가 오연서를 칭찬했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수목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오진석PD와 배우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정웅인, 심형탁이 참석해 드라마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오연서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그녀 혜명공주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극중 혜명공주는 똘기충만한 왕실의 애물단지 공주로 미인도를 찢고 뛰쳐나온 듯 청순한 외모지만 월담은 기본이고 만취에 외박, 온갖 기행을 일삼는 트러블 메이커로 '조선판 엽기적인 그녀'다. 

오진석 PD는 오연서의 연기에 대해 "코미디 연기를 여배우들이 하는게 힘들다. 망가지기도 해야하고 몸도 써야하니까. 그런데 오연서는 놀라울만큼 코미디 역에 헌신하는 여배우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 PD는 주원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두 사람의 케미는 공격수와 수비수의 역할이 있는 것 같다. 코믹요소를 많이 던져도 상대방이 못 받아주면 밸런스가 깨지는데, 서로 잘 던지도 잘 받아줬다"고 전했다.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로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두 청춘남녀의 매력적인 연애 스토리가 유쾌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펼쳐진다. 100% 사전제작으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귓속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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