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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류정한 "캐스팅, 완벽해…매진 공약은 '프리허그'"

기사입력 2017.05.15 14:2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뮤지컬 배우 류정한이 프로듀서로서 캐스팅을 직접 해 본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시라노' 기자간담회가 15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류정한,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가 구스타보 자작이 참석했다.

항상 배우로서 캐스팅을 당하던 류정한은 이번 작품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직접 캐스팅에도 참여했다.

그는 "오디션을 보러 온 모두를 캐스팅 하고 싶었다. 다음부터는 이런 기회가 생겨도 내가 심사를 하는 일은 없도록 하려고 한다"며 캐스팅 과정이 쉽지 않았음을 전했다.

이어 "주연부터 앙상블까지 모두가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부족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또 매진 후 공약에 대해 "매진이 가능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 때문에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만약 내 것까지 매진이 되면 내 회차때 프리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시라노'는 오는 7월 7일부터 10월 8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CJ E&M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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