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당신은' 돌변한 엄정화, 재벌가 안주인 될까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엄정화가 180도 달라졌다. 강태오를 위해 재벌가 안주인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엄정화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21회에서는 유지나(엄정화 분) 앞에서 오열하는 이경수(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수는 엄마인 유지나가 자신을 알고도 모른 척한다는 사실을 알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이경수는 유지나를 찾아가 그리움과 원망의 마음을 쏟아냈다. 이경수는 "화려한 조명 받으면서 행복했어요? 행복했냐고"라고 화를 냈고, 유지나는 "너만 없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어"라고 변명했다. 이경수는 "그럼 차라리 그 손으로 죽여주지"라며 울부짖었다.

이후 유지나는 180도 돌변했다. 아무 일 없었단 듯 부엌에서 박성환(전광렬) 가족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고, 내내 상냥하게 가족들을 대했다. 그러나 성경자(정혜선)는 유지나의 마음을 간파했다. 유지나는 '이 집안에 살아남아서 남은 인생이라도 재벌가 아들로 살다가게 해주마'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유지나는 성경자에게만 본색을 드러냈다. 유지나는 "그동안 버릇없이 굴어서 죄송했다"라면서도 박성환과의 연을 이어가겠단 뜻을 내비쳤다. 성경자가 "어차피 이판사판이란 거냐"라고 하자 유지나는 "전 잃을 게 이제 목숨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성경자는 유지나가 만든 음식을 버리면서 박성환과의 갈등이 다시 시작됐다.

한편 박성환이 재벌가 아들이란 사실을 안 정해당(장희진). 아버지 정강식(강남길)에게도 이를 알렸고, 정강식은 박성환을 사위 후보에서 지웠다. 정강식은 이경수를 집으로 초대했고, 이경수와 정해당은 가족의 축복을 받았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유지나가 목격했다.

충격을 받은 유지나가 정해당, 이경수의 관계를 반대하고 나설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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