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IA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팀 간 4차전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3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시즌 전적 25승12패를 만들었다.
이날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8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임창용(2이닝)과 김윤동(1이닝)이 뒷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극적인 동점 투런포와 역전 투런포를 터뜨렸고, 안치홍은 그 앞에서 3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오늘 등판한 헥터를 비롯해 임창용, 김윤동 모두 호투해줬고, 최형우의 타격이 빛났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해 좋은 결과를 만든 우리 선수들 대단하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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