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걸그룹 티아라가 마지막 완전체 활동으로 대만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팀을 탈퇴하기로 한 보람, 소연은 연락두절된 상태다. 함께 출국하기로 한 시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보람, 소연을 포함한 큐리,효민, 지연 등 총 6명의 티아라 멤버들은 12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었다.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인해 은정은 오는 13일 오전 출국하기로 했다.
앞서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멤버들에게 픽업 시간 등을 알렸지만 보람, 소연은 이를 무시하며 독자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 그간 콘서트 연습에도 불참했을 뿐 아니라 함께 이동하기로 한 시간에 공항에 도착하지도 않아 '파행'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이 따로 늦은 저녁 대만으로 이동한다는 소문이 퍼지긴 했지만 이 마저도 확실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
보람, 소연의 현 상태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효민, 큐리, 지연 등 세 멤버들은 우선 대만으로 먼저 출국하기로 했다. 팬들과의 약속을 취소하거나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MBK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이대로 콘서트가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현재 보람, 소연과 연락이 닿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연, 보람과 MBK 사이 전속계약은 오는 15일 끝난다. 두 사람은 대만 콘서트에 설 예정이었으나 소속사와 소통하고 있지 않으며, 심지어 이후 해외 콘서트 일정에도 불참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현재 두 사람은 해외 공 관련 연예 관계자들과 물밑 접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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