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 구역의 짱'인 사람들은 이유가 있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남궁민, 2PM 준호, 트와이스 쯔위, 사나, 왕지원, 황승언이 출연했다.
남궁민과 준호는 드라마 '김과장'에서 진한 브로맨스를 보여줬다. 남궁민이 준호의 볼에 뽀뽀를 하기도. 이 장면에 관해 남궁민은 "남자가 남자에게 뽀뽀를 하면 치욕감이 들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제안했고 오케이를 받았다"며 "뽀뽀 자주 해야겠다"고 흐뭇하게 웃었다. 준호는 "촉촉했다. 남성의 촉촉함을 처음 느껴봐서 저도 모르게 욕이 나왔다"고 당시 소감을 말했다.
왕지원은 "5살때부터 무용을 시작했는데 클때 몸라인이라도 예뻐지라고 가볍게 시켰는데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발레리나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그는 "좋은 기억보다는 아픈 기억이 많았다. 골반뼈가 부러졌는데 몰랐다. 그래서 발레를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엄친딸이라는 소문에 관해서 "아버지가 감사원의 감사위원이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외할아버지는 국제 그룹의 창업주라고. 그는 "발레를 그만두고 연기자가 되고 싶었는데 (금수저 이미지가) 속상했었다"고 털어놨다.
쯔위는 "연습생 때 박진영이 무서웠다. 말보다는 표정이 무서웠다"고 말했다. 사나는 "저희한테 근육을 보여준 적이 있는데 종아리 근육이 너무 많았다. PD님을 잘 몰랐을 때는 그런 것도 무서웠다"고 첫인상을 말했다.
한편 이날 남궁민, 준호는 트와이스와 함께 'TT' 춤을 선보였다. 또 왕지원은 발레를 살짝 보여주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준호의 녹슬지 않은 아크로바틱 실력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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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