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 여왕' 권상우X최강희, 속옷도둑 검거...살인범도 잡나(종합)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권상우와 최강희가 속옷도둑을 검거하며 살인사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1회에서는 하완승(권상우 분)과 유설옥(최강희)이 배방동 살인사건 수사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은 우경감(박병은)의 특별수사팀으로 가 배방동 살인사건 수사에 참여했다. 하완승을 비롯한 강력 7팀은 다른 부서로 보직발령 됐다. 유설옥은 우경감과 한 팀이 된 것에 좋아했지만 우경감과의 의견 충돌로 인해 팀에서 쫓겨났다.

하완승은 특별수사팀과는 별개로 배방동 살인사건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강력 7팀 팀원들과 비밀수사를 시작했다.

하완승은 배방동 살인사건의 피해자 고주연의 부검자료를 얻어내고자 유설옥에게 부모님 살인사건의 수사 자료를 줄 테니 서로 바꿔보자고 제안했다.

유설옥은 특별수사팀에서 쫓겨난 터라 부검자료를 손에 넣지 못했다. 하완승 역시 수사 자료를 얻지 못했다. 두 사람은 가짜 자료를 들고 만나 동시에 바꿔봤다.

그때 동네 아주머니가 속옷도둑이 든 집들을 표시한 지도를 들고 찾아왔다. 유설옥과 하완승은 고주연도 속옷도둑 피해자였기에 지도를 보면서 범인의 다음 범행장소를 예측해 봤다.

이에 유설옥과 하완승을 필두로 한 강력 7팀 팀원들은 세 팀으로 나뉘어 잠복했다. 하완승이 잠복한 곳에서 속옷도둑이 붙잡혔다. 유설옥의 옆집에 사는 남자였다. 우경감이 이끄는 특별수사팀도 현장에 도착했다.

우경감은 속옷도둑을 특별수사팀에서 데려가고자 했지만 유설옥과 하완승이 완강하게 거부했다. 결국 범인은 하완승의 취조를 받게 됐다. 범인은 "그날 봤다. 속옷 훔친 게 들통 날까 말 못했지만"이라고 입을 열었다. 하완승은 "봤어? 살인범?"이라고 캐물었다.

그 시각 살인범은 경찰 복장에 경찰 차를 타고 또 다른 여성을 태우며 끔찍한 범행을 예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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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