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문재인 출구조사 41.4% 기대에 못미친다, 겸허히 다가갈 것"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는 것에 대한 소감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9일 JTBC '2017 우리의 선택 국민이 바꾼다-특집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영선 의원은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재인은 41.4%를 기록했다. JTBC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사들은 문재인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은 "기대에는 못미친다. 그러나 일장일단이 있다. 45%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주셨다면 그 힘으로 국가 개혁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긍정적인 해석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에 못미친 만큼 더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있어서 험난한 길을 예고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 임명과 관련해 "약 한달 정도가 걸릴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늘 '문재인의 정권이 아니고 더불어민주당 정권'이라고 여러번 천명했다. 정의를 추구하는 분이라면 함께 일할 수 있다"며 '통합정부'를 강조했다.

또 "문재인에게는 패권주의에 대한 것이 각인돼 있다. 때문에 아마도 첫 인사에서는 국민들에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래서 통합정부 추진위원회를 건의드렸고 받아주셨다"고 설명했다.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