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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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생' 문희준, 소율 임신 언급 없이 방송 마무리(종합)

기사입력 2017.05.09 16:03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방송인 문희준이 소율의 임신을 언급하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에서는 해외촬영차 자리를 비운 정재형 대신 문희준이 홀로 진행을 맡았다.

이날 문희준의 입장에 많은 이목이 쏠려 있었다. 지난 8일 아내 소율이 임신 소식을 발표한 후 첫 방송이었기 때문.

오프닝에서 문희준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긍정적인 삶을 더 즐길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며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선 투표일인데 나도 소신껏 투표하고 왔다"며 "어느 대통령이든 우리나라를 잘 끌어주시고, 힘든 점을 해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즐거운 생활' 코너 중 하나인 '해열제'에서는 윤대현 정신과전문의와 함께 청취자 사연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이때 임신한 아내로 힘들어하는 청취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에 문희준은 "남편들은 아내가 감정이 안 좋을 때 '나 때문에 안 좋은 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고 위로해줘야 한다"며 "남편 분들은 아내의 이야기를 경청해주면 좋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2시간여 시간동안 문희준은 결국 소율의 임신은 언급하지 않은 채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문희준과 소율은 지난 2월 웨딩마치를 올렸으며, 이주 딸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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