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 오랜 휴식 후 다음주에 복귀한다.
밴헤켄은 지난달 25일 두산전에서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한 뒤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부상은 아니지만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6일 선발로 밴헤켄이 나와야 하지만 넥센은 양훈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7일 선발은 한현희로 예정되어 있다.
장정석 감독은 "컨디션은 괜찮은 상태다. 본인이 오늘 등판해도 상관은 없다고 했지만 한 번 더 휴식을 휴식을 주면 좋을 것 같아 다음주에 등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테이션대로라면 12일 삼성전이 유력하다.
장 감독은 밴헤켄에 대해 "그동안 어깨의 미세한 뭉침이나 하체 밸런스, 공에 힘이 안 들어가는 부분이 문제였는데 휴식을 취하면서 본인이 그런 부분들이 잡혀가고 있다고 하더라. 아마 다음주에 더 좋은 컨디션으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송성문(2루수)-서건창(지명타자)-윤석민(3루수)-허정협(좌익수)-채태인(1루수)-김웅빈(유격수)-김규민(중견수)-김재현(포수)-이정후(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로 양훈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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