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추리의 여왕' 최강희와 박병은의 수사대결이 예고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0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우경감(박병은)이 서동경찰서에서 맞닥뜨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설옥은 배방동 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자신과 친했던 고주연이라는 것을 알고 심경이 복잡해졌다.
유설옥은 다시는 수사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지만 고주연을 죽인 범인을 꼭 잡고 싶어 마음을 바꿨다. 앞서 거절했던 민간인 전문가 시범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기로 결심한 것.
유설옥은 하완승(권상우) 앞에 나타나 민간인 프로파일러로 특별수사팀에 합류하게 됐음을 밝혔다. 마침 서동서로 자원해서 온 홍준오(이원근)도 있었다.
그러나 진짜 특별수사팀은 따로 있었다. 본청에서 우경감을 중심으로 파견 보낸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인 팀이었다. 우경감은 배방동 살인사건의 해결을 위해 특별수사팀을 직접 꾸려왔다.
우경감은 서동서 자체의 특별수사팀 팀원들의 면모를 살피던 중 유설옥의 이력서를 발견하고 흥미로워했다. 우경감은 유설옥과 부동산 앞에서 부딪힌 일로 꽤 긴 시간 대화를 나눴었다.
우경감의 팬인 유설옥은 서동서에서 우경감을 보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반가워했다. 반면에 우경감은 의미심장한 무표정을 하고 있었다.
우경감은 이미 자신이 이끄는 특별수사팀 외에는 배방동 살인사건 관련 자료를 볼 수 없게 만든 터라 수사대결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유설옥과 우경감의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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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