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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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 복수 위한 큰그림 그렸다

기사입력 2017.05.04 20:51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이름 없는 여자’ 오지은이 복수를 위한 큰그림을 그렸다.

4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 소중한 모든 것을 빼앗기고 원수를 갚겠다 다짐한 손여리(오지은 분)가 변호사 윤설이 되어 돌아왔다. 사채업자계의 큰 손 말년(서권순)의 딸로 신분을 세탁한 여리. 자신을 죽은 사람이라 여기는 위드가 사람들에게 장난을 쳐 겁주는 것부터 시작, 위드그룹의 유일한 적자 구도치(박윤재)와 결혼해 위드그룹을 가지겠다는 어마어마한 복수 계획을 가동시켰다.

더 잃을 것도 없는 여리에겐 복수심만 남았다. 여리는 원수인 위드가를 망가뜨리기 위해 사채업자 말년의 딸 윤설로 탈바꿈 후, 그 어렵다던 사법시법을 악착같이 통과했다. 그녀의 복수 대상이자 위드그룹 안주인 홍지원(배종옥)은 귀휴 나왔던 여리가 자살했다는 소식에 놀랐지만, 한편으로 안심했다. 걸림돌이 사라졌다 생각한 지원은 죽은 아들과 똑 닮은 손자를 키우며 행복을 만끽하고 있었다.

이때 여리는 자신이 죽었다고 방심했던 사람들에게 계획했던 복수를 시작했다. 어느 날 지원과 그녀의 딸 구해주(최윤소)는 발신자가 없는 택배를 받았다. 뜯어보니 고등학생 때 해주가 찢어버렸던 여리의 그림이었다. 소스라치게 놀란 지원과 해주는 혹시 여리가 살아있는 게 아닐까 불안해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인 여리는 위드그룹의 적자 구도치(박윤재)와 결혼해 위드그룹을 손에 넣겠다는 빅픽처를 그렸다. 그녀는 도치의 차에 접촉사고를 낸 후 죄송하다며 윤설이라 적힌 명함을 건네 인상을 심었다.

한편 출세를 위해 여리를 버리고 해주만을 바라보며 살았던 김무열(서지석)에게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다. 자신이 탄 택시 옆으로 윤설의 차가 지나간 것. 순식간이었지만 분명 운전자를 여리로 본 무열은 다급하게 그 뒤를 쫓았다.

윤설로 변신해 원수를 갚으러 온 여리와 서서히 다가오는 그녀의 존재가 당혹스러운 위드 사람들. 아예 위드그룹을 차지해버리겠다는 큰 그림을 그린 여리의 복수가 시작됨에 따라 점점 흥미를 더해간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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