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선택 2017'의 진행을 맡은 박재훈 앵커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선택 2017' 제 19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MC 박재훈‧박연경 앵커, MC 서경석, 지윤태 선거방송기획단장, 박범수 선거방송기획부장, 박석원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재훈 앵커는 "오늘 아침에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 제가 투표를 하는 곳이 연세 드신 분들의 접근이 어려워서 자주 언론에 노출이 되는 그런 투표장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할아버지 한 분 힘겹게 투표장에 접근을 하고 계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때 '이런 마음이 뭘까. 이런 소중한 한표를 선사하는 마음이 뭘까'라는 생각을 했다. 또 시청자들은 원하는게 뭘까, 내 표가 정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해석이 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의 손으로 지도자를 직접 뽑을 수 있는 5년마다 오는 축제다. 그 축제의 현장에서 재미와 감동, 시청자들이 원하시는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택 2017'은 어느 때보다 국민적인 관심이 높은 이번 대선의 시작과 끝을 안방극장에 생중계한다. 30년 선거방송 명가의 노하우와 방송에서 볼 수 없던 미래 기술들이 만나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선택 2017'은 때론 스튜디오 밖으로 뛰쳐나가고, 때론 현장과 스튜디오의 장벽을 허물며 더욱더 생생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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