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뉴스편집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28일 오전 10시 당사 5층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쁜 권력의 상징인 민정수석실을 폐지하겠다'며 "검찰 등 권력기관 통제 기능을 완전 폐지하고 인사검증 기능은 다른 수석실로 이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청와대 비서실을 축소하고 내각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겨 언제든지 소통하도록 하겠다"며 "대통령은 지시하고 장관은 받아쓰는 국무회가 아니라 토론하는 국무회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필요하면 국민에게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와대 개혁에 관련한 업급 이외에도 '개혁 공동정부'를 언급하며 "각 당의 좋은 정책을 과감히 수용하겠다. 기득권 양당 체제에 막혀 수십년간 풀지 못한 문제를 과감히 풀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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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경 기자 handa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