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박스] "존심 상하지 않아"…슬리피 '쇼미6' 도전 앞두고 진솔한 고백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멀지 않았어, 마이 타임!"

슬리피는 27일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다섯 번째 디지털 싱글 'Beautiful Life'를 발표했다.

이번 곡은 슬리피의 솔직한 속마음을 담아낸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나를 무시하는 애들 모두 발밑에 뒀지 이젠 연예인 놀이가 어색하지도 않아 쇼미빨 없이도 Follower 이십만이 붙는 Premium"등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돋보인다.

그러나 "잘 나가는 뮤지션들 내 전화를 피하지 존심 상하지 않아 잘 알아 내 위치를", "포기는 없지 또 쇼미를 고민"등의 겸손한 모습과 자신에 대한 성찰을 담은 가사 역시 눈길을 끈다.

최근 엠넷 '쇼미더머니6'에 도전한다고 발표해 화제를 모은 슬리피는 이번 곡으로 자신의 심경을 진솔하게 고백, 리스너들을 감동케 했다. 현재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인기를 쌓았지만 뮤지션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다시 한번 발돋움 하겠다는 의지가 잘 드러났다.

한편 '뷰티풀 라이프'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힙합비트의 조화가 세련된 곡이다. 슬리피 특유의 개성 있는 래핑과 감미로운 보컬이 돋보이는 웰메이드 힙합 넘버다.

슬리피가 지난해 발매했던 싱글 ‘내가 뭘 잘못했는데’, ‘Oh Yeah’에서는 달달한 멜로디와 가사로 여심을 제대로 저격했다면, 이번 신곡에서는 트렌디한 비트로 힙합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슬리피는 언터쳐블 시절부터 히트곡 ‘Tell Me Why’, ‘배인(VAIN)’, ‘크레파스’, ‘가슴에 살아’ 등을 남기며 오랫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퀄리티 높은 곡들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엔 MBC ‘나 혼자 산다’, ‘진짜 사나이’, ‘우리 결혼했어요’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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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