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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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이상민, 럭셔리 궁상 라이프 (종합)

기사입력 2017.04.23 23: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채권자의 집에서 월세살이를 시작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민은 "예전에는 월세를 못 내서 6개월 만에 이사해야 되고 그랬다. 이사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하소연했다. 이어 이상민은 "(새로 갈 집이) 사연이 있다. 채권자 분 중에 한 분 집이다. 가족이 이민을 갔다. 6개월에 한 번씩 들어오신다. 그 집의 4분의 1을 임대했다"라며 고백했다.

이후 이상민은 채권자의 집에서 문을 사이에 두고 공간을 나눈 독특한 구조의 새 집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십몇 년 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청담동 108평 집 살 때 알지 않냐. 그때 형 108평 살 때 배용준 씨 58평 살았다"라며 능청을 떨었다.

이상민은 지인과 함께 직접 리모델링을 했고, 지인은 "이거 사람 불러서 하면 되지 않냐"라며 툴툴거렸다. 이상민은 "그러면 된다. 그런데 지금 돈이 없지 않냐"라며 솔직한 성격을 드러냈다.

또 이상민은 아끼는 옷과 신발을 공개했다. 이상민은 "중요한 방송이 있으면 박스에 담아서 가져간다. 스튜디오에서 신고 박스에 그대로 담아 다시 가져온다. 상표도 그대로 있다"라며 설명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진짜 그렇게 한다"라며 맞장구쳤다. 이어 안재욱은 "상민이가 기죽어서 우중충하게 있는 것보다 훨씬 좋다"라며 이상민의 소박한 생활을 응원했다.

특히 이상민은 한우라면을 선보였다. 이상민은 한우를 라면 국물에 담갔다가 꺼낸 뒤 프라이팬에 다시 구웠다. 이상민을 돕던 지인은 "이런 것도 할 줄 아냐"라며 감탄했고, 이상민은 "라면을 하나 먹더라도 진짜 맛있게 끓여먹는다"라며 자랑했다.

이후 상민 엄마는 "부도 나고 나갔다 들어오면 '밥은 먹었냐'라고 물어보면 '먹었어요' 그러고 뒤도 안 돌아보고 들어가서 자더라. 침대 청소하려고 보면 베개가 젖어있더라. 엄마한테 말은 안 해도 속으로 우는 거다. 강아지가 한 마리 있었는데 걔가 오줌을 쌀 리는 없는데. 냄새를 맡아보니까 울었더라"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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