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팝가수이자 사업가인 빅토리아 베컴이 영국 왕실의 훈장을 받았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빅토리아 베컴이 패션 및 자선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실로부터 훈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여식은 영국 런던에 위치한 버킹업 궁에서 진행됐고, 빅토리아 베컴은 남편인 데이비드 베컴, 부모님과 함께 참석했다"며 "시상은 윌리엄 왕자가 직접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2003년 남편인 데이비드 베컴 또한 같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모두 4등급 훈장(OBE, Offic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수상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 베컴은 "굉장히 영광이다. 영국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 기쁨을 부모님과 남편과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 그들의 사랑과 지원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누구든지 큰 꿈을 꾸고 노력한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빅토리아 베컴은 2008년엔 자신의 이름을 딴 패션 브랜드 '빅토리아 베컴'을 세우며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오랜 시간 엘튼 존 에이즈재단을 후원하고 2014년부터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친선대사로 활동하는 등 자선 사업에도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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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