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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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특별시민' 최민식 "정치드라마에 대한 갈증 있었다"

기사입력 2017.04.20 11:03 / 기사수정 2017.04.20 11:14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최민식이 '특별시민'을 통해 정치 드라마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고 얘기했다.

최민식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특별시민'(감독 박인제)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민식은 "정치드라마가 어렵기는 하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본다. 소재가 만만치 않긴 하지만, 우리도 만들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치에 대한 드라마를 만드는 것에 대한 심적 부담은 없다. 그런 것을 두려워하면 사실 뭘 어떻게 하겠냐"고 웃으며 "정치드라마에 대한 갈증은 있었다. 드라마틱하지 않나. 욕망의 결집체라고 하는, 그 바라보는 지점이 아주 분명하다. 권력을 쟁취하기 위한 온갖 권모술수를 쓰고, 애증이 있고 복수가 있고 감동도 있을 수 있는 그런 것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소신을 관철시키는 인물이 있는 그런 드라마틱한 면이 굉장히 끌렸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를 접했을 때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웠다"고 말을 이은 최민식은 "눈치를 봐서 어려운 게 아니라, 이 이야기를 어떻게 짜임새 있게 조합을 하고 어떤 캐릭터들을 배열해서 충돌이나 상관관계를 어떻게 설득력 있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고민했다. 그런 부분에서 기존의 드라마보다 많은 스트레스가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시도해보고 싶은 용기가 생겼고, '우리가 한 번 만들어보자'는 마음이 있었다. 100% 만족하는 것이 어디 있겠나. 이것이 출발점이 돼서 본격적인 정치드라마가 나왔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다"고 전했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 이야기.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과 문소리, 라미란, 류혜영, 이기홍 등이 출연하며 4월 26일 개봉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쇼박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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