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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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발광' 고아성, 김동욱에 "고소하겠다" 협박 (종합)

기사입력 2017.04.19 23:0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자체발광 오피스' 고아성이 김동욱을 협박했다.

1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 10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이 서현(김동욱)의 정체를 알고 실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현은 회장 아들로서 정체를 드러냈다. 서현은 병원 근무 시절 응급실에 실려 왔던 은호원과 도기택(이동휘), 장강호(이호원)에게 연민을 느껴 세 사람의 입사를 도왔다고 밝혔다. 

은호원과 도기택, 장강호는 자신들이 부정 입사자라는 사실을 알고 괴로워했다. 은호원은 서우진을 향해 "부장님은 알고 계셨던 겁니까. 다 아시면서 왜 얘기 안 하셨어요"라며 쏘아붙였다.

도기택은 "저희들 부정입사자로 의심하신 거 그것 때문입니까. 그만둬야 되는 건가요"라며 물었고, 서우진은 "여러분 본인한테 달린 거죠. 원치 않는 일은 늘 일어나고 그럴 때마다 자신의 의지가 아니었다고 원망할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언제나 선택은 본인들 몫인 거죠"라며 설득했다.

은호원은 "부장님이 미리 말해주셨다면 적어도 바보 같은 짓은 덜 했을 겁니다. 서 원장님도 밉지만 부장님도 원망스럽습니다"라며 서운해했다.

이후 은호원은 서현에게 "선생님은 저희들 팔아서 좋은 분 되셨지만 저는 그 직장 잃었고 멋있던 선생님도 잃었네요. 그치만 어제까지의 선생님만 기억할게요"라며 독설했다.

또 은호원은 "못 견디게 창피해요. 왜 스펙으로만 평가 하냐고. 우리 다 자격 있어서 뽑힌 거라고 대든 거 너무 창피해요. 결국 동정 받아서 들어와놓고 부장님 의심 부당하다고 비난했으니까요"라며 서우진에게 사과했다.

은호원은 "시한부일 때는 하루하루 기적 같았는데. 살 수만 있으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때보다 행복하진 않네요. 서 원장님 때문에 입사할 수 있었던 거 저희들은 진짜 몰랐는데 왜 이렇게 저희들이 잘못한 거 같을까요. 항상 그랬어요. 제 의지가 아니었는데도 언제나 제가 잘못한 것 같았어요"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특히 서우진은 은호원과 도기택, 장강호에게 정규직 전환 기회를 주기 위해 애썼다. 서우진은 힘들어하는 은호원의 곁에서 묵묵히 위로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은호원이 "원장님을 명예훼손과 의료법 위반으로 고소할까 합니다"라며 서현을 협박하는 장면이 포착돼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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