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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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런닝맨'②] 전소민X양세찬, 제작진 안목 칭찬해

기사입력 2017.04.19 18:06 / 기사수정 2017.04.22 09:0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전소민과 양세찬이 '런닝맨'에 합류하자마자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녹아들었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부터 새로운 '런닝메이트'로 합류했다. 정식 합류 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전소민과 양세찬은 멤버들과 찰떡같은 케미를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전소민과 양세찬의 합류 소식에 시청자들 역시 반색했다. 

이날 방송에 게스트가 아닌 멤버로서 첫 등장한 전소민은 처음부터 돌직구 발언을 서슴지않았다. 자신을 향해 친절을 베푸는 제작진을 향해 "원래 이러지 않으시는 걸로 안다. 양아치라고 들었다"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과 함께 '런닝맨'에 합류하면서 나란히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던 절친 양세찬이 등장하자 "나는 너랑 열애설 난 줄 알았다"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전소민은 런닝메이트로 처음으로 합류한 이날 방송에서 '침냄새'밖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유재석과 송지효를 비롯해 기존 '런닝맨'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만든 발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양세찬은 이미 여러가지 방송을 통해 형 양세형과 함께 예능감을 인정받았다. 양세찬 역시 이날 방송에서 코믹 분장을 마다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기존 '런닝맨' 멤버들 사이에서 외모 순위가 하위권으로 밀리자 진심으로 이유를 모르겠다는 듯 당황스러워해 큰 웃음을 유발했다. 

전소민과 양세찬은 이제 '런닝맨'에 합류한 새내기지만 이미 기존 멤버였던 것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도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는 달리 은근히 '돌직구' 스타일과 거침없는 발언으로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전소민. 이미 지난번 게스트로 출연했던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 중에선 최초로 배신의 아이콘 타이틀을 얻으면서 '여자 이광수'라는 별명을 받았다. 

"가성비 갑"이라며 자신을 홍보했던 전소민은 시청자들을 실망시키지 않았고, 이번 주 방송될 '런닝맨'에서는 합류하자마자 여배우들이 그토록 꺼려하는 '100% 민낯'까지 거침없이 공개한다. 이미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전소민이 과연 앞으로 '런닝맨'에서 어떤 캐릭터를 구축해 존재감을 발휘하게 될지, 그리고 단번에 '신흥 똥손'으로 등극한 양세찬에게는 어떤 고난길이 열리면서 시청자들에게 빅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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