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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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태후' 나올까…스튜디오앤뉴, 영화·드라마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2017.04.19 12: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콘텐츠미디어 그룹 NEW(총괄대표 김우택)의 영상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앤뉴(STUDIO&NEW, 대표 장경익)가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스튜디오앤뉴는 19일 영화와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JTBC와의 MOU 체결을 밝혔다.

스튜디오앤뉴는 지난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태후 신드롬’을 일으킨 KBS '태양의 후예'를 제작한 NEW의 자회사다. 천만 영화 '변호인','7번방의 선물','부산행'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을 기획하고 투자/배급한 NEW 영화사업부 대표를 맡았던 장경익 대표가 스튜디오앤뉴의 대표를 역임한다. 현재 드라마 '기기괴괴', '미스함무라비', '뷰티인사이드', '무빙', '동네변호사 조들호2'를 기획 및 개발 중이며 영화 '안시성' 프리프러덕션 중이다. 

우선 스튜디오앤뉴의 첫 드라마 '기기괴괴'(스튜디오앤뉴/어뉴 공동제작)는 네이버 웹툰에서 매주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한국판 '환상특급'을 표방한다. 미스터리, 휴먼드라마, 블랙코미디 등 웹툰에서 큰 인기를 얻은 다양한 장르의 에피소드들을 선별하여 영상화하면서, 단순히 ‘무서운 이야기’가 아닌 일상 속의 미스터리를 통해 이면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을 담아 낼 예정이다.

영화 '해적: 바다를 간 산적', KBS '추노', MBC '7급 공무원' 등 다수의 작품을 집필한 천성일 작가와 영화 '판도라', '연가시', '광복절특사' 등의 시나리오를 쓴 박정우 감독 등이 작가진을 이루며 에피소드별로 국내 최고의 작가와 감독이 합류, 매 회 다른 느낌의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미스함무라비'는 문유석 판사의 동명 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 초미니를 입고 킬힐을 신은, ‘의욕 과다’ 열혈 신입 판사 박차오름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를 담았으며 법정물판 '미생'을 지향, 사건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연출진을 꾸리면서 주요 배역 캐스팅을 진행하고 있다.
 
'뷰티인사이드'는 스튜디오앤뉴와 용필름이 공동제작한다. 지난 2015년 전국 관객 200만 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센세이셔널한 캐스팅이 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는 현재 시나리오 개발 및 기획 등 프리프러덕션이 한창 진행 중이다.

강풀의 동명 웹툰 '무빙'을 드라마로 옮긴 '무빙'은 영화사 에이케이기쁜우리젊은날과 공동 제작에 나선다. 판타지 휴먼 히어로물이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씨너지인터내셔날과 공동으로 제가한다. KBS '동네변호사 조들호'를 잇는 시즌제 드라마다. 시즌1이 최근 2년간 KBS 월화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18.6%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구가한 만큼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신양을 중심으로 시즌1보다 더 통쾌하고 시원한 법정물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준비 중이다. 

첫 영화인 '안시성'은 당 태종의 고구려 침공에 맞서 싸웠던 안시성 전투를 다룬 사극이다.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찌라시: 위험한 소문'을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연출한다.  순 제작비 150억 원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영화사 수작과 공동제작, 올 여름 크랭크인을 목표로 주요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스튜디오앤뉴와 방송사 JTBC는 드라마 제작 지원과 편성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2017년 가을부터 2018년까지 약 2년간 '기기괴괴', '미스함무라비', '뷰티인사이드', '무빙' 등 4편에 대한 제작과 편성 등, 다양한 제작 지원 형태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사와 제작사간의 전략적 제휴는 특히 신생 제작사인 스튜디오앤뉴가 꾸준히 콘텐츠 기획 및 개발, 제작까지 할 수 있는 탄탄한 재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장경익 대표는 "JTBC와 체결한 드라마 공급과 관련된 MOU는 드라마 산업에서 전례없는 경우라 산업 전반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번 MOU는 제작사-방송사 간의 수평적 협력관계를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작 생태계를 조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또 KBS '추노', tvN '더 케이투'의 곽정환 감독과 tvN '또 오해영'의 송현욱 감독을 포함한 여러 스타 작가와 피디들의 영입도 진행한다. 

NEW 김우택 총괄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다. 본격적으로 제작사업에 박차를 가한 스튜디오앤뉴는 시청자와 관객들의 다양해진 취향과 높아진 안목을 만족시키기 위해 양질의 콘텐츠를 개발할 것이다" 며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위해 전략적 제휴뿐 아니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네이버 웹툰, 문학동네, NEW, 강풀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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