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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하숙집딸들' 붐, 박시연 울상 만든 '요리 사기꾼'

기사입력 2017.04.19 06:58 / 기사수정 2017.04.19 02:19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숙집 딸들' 붐이 요리 사기꾼으로 거듭났다.

19일 방송된 KBS '하숙집 딸들'에서는 붐이 일일 게스트로 한양대 기숙사를 찾았다.

이날 이수근은 게스트 붐의 등장에 앞서 "오늘은 진짜 쉐프를 모셨다"라고 소개했고, 그의 말이 끝나자 등장한 붐은 요리사 옷을 입고 있어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특히 붐은 자신의 가방을 내밀며 "이건 총이다"라고 말한 뒤 요리사의 주 무기인 칼이 들어 있다라고 깨알 같은 설정을 드러냈다.

또 붐은 한양대 기숙사를 찾아간 후 기숙사 앞 계단에 기대 앉아 남친 설정을 연기하기 시작했다. 그의 모습을 본 이수근은 "뭐하는 거냐"라고 타박했지만, 붐은 "여자친구를 기다리는 설정 샷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시연은 "나 설정하는 사람 정말 싫다"라고 말했고, 이다해는 크게 시연의 말을 따라해 붐을 진땀 나게 만들었다.

이후 박시연과 요리를 시작한 붐은 어머니의 레시피를 따르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감으로 요리하기 시작했다. 박시연은 자신있게 요리를 하는 붐의 모습에 혹시나 오늘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걸어보게 되었지만, 현실은 달랐다. 붐은 자신의 마음대로 요리를 하다 점점 요리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고, 현실을 깨닫게 된 박시연은 좌절했다.

소고기 국밥 맛이 어딘가 이상했던 박시연은 결국 "울고 싶다"며 울상을 지었다. 그러자 붐은 소고기 국밥을 살리기 위해 국밥에 몰래 비법 고추장과 라면 스프를 넣었고, 그의 행동으로 인해 붐의 음식은 다른 팀보다 월등하게 맛있어졌다.

또 양념 게장을 만들던 붐은 게에 끓인 간장을 넣는 방식이 아닌 끓고 있는 간장에 게를 넣는 방법을 선택해 이수근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수근은 "이렇게 되면 게가 익지 않겠느냐"러고 우려스러워했지만 붐은 태연하게 자신의 행동에 변명을 해 박시연을 어이없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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