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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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설거지 전쟁, 깍두기 구본승이 끝냈다(종합)

기사입력 2017.04.19 00:26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깍두기 구본승이 설거지 전쟁을 끝냈다.

1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설거지를 건 야구배트로 촛불 끄기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박재홍 팀과 김국진 팀으로 나뉘어 설거지 전쟁을 시작했다. 대결을 앞두고 바람이 세게 불어 초대형 비닐 천막까지 등장을 했다.

초반에는 김국진 팀이 우세했다. 박재홍 팀의 주장 박재홍이 촛불 20개를 모두 끄며 야구선수 체면을 세웠다. 동시에 역전도 했다. 이에 김국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국진은 팀원들의 응원 속에 박재홍 못지않은 스윙으로 20개를 끄는 데 성공하며 재역전을 했다.

깍두기 구본승이 어떤 결과를 내놓느냐에 따라 승부가 결정나게 됐다. 일단 구본승은 김국진 팀 소속으로 촛불을 끄다가 의욕이 과했는지 초를 부러뜨리고 말았다.

구본승은 박재홍 팀으로 할 때는 정확한 스윙으로 17개를 끄며 2점 차 박재홍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김국진 팀은 깍두기 구본승의 반란으로 어마어마한 양의 설거지를 떠안았다.

구본승은 박재홍 팀과 얼싸안으며 포효했다. 김국진은 구본승이 너무 좋아하자 그렇게 좋으냐고 한마디 했다. 구본승은 승패와 상관없이 그냥 많이 끈 것이 좋아서 그렇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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