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8:30
연예

'완벽한 아내' 조여정, 광기 극에 달했다…임세미 목숨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17.04.18 23: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완벽한 아내' 조여정이 정신을 잃은 임세미를 두고 도망쳤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6회에서는 구정희(윤상현 분)를 감시하는 이은희(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재복(고소영)은 이은희가 구정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을 촬영, 양육자로 부적합하다는 증거로 쓰겠다고 밝혔다. 이은희는 당장 내놓으라며 달려들었고, 만류하는 구정희를 가격하고 휴대폰을 들고 달아났다. 다행히 심재복이 이은희에게서 다시 핸드폰을 빼앗았다. 이은희는 "그런 거 찍어서 증거가 될 것 같아요?"라고 물었지만, 심재복은 "앞으로 차근차근 모아서 제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정희는 상황이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하는 이은희에게 "그렇다고 폭력을 써? 상황에 따라 이은경, 문은경이 되는 건가? 이렇게 불안정한 사람이랑 내가 어떻게 살지?"라고 밝혔다. 집에 돌아온 구정희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이은희에게 "절대 과거 문은경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 나 그 꼴 못 본다"라고 압박했다.

그런 가운데 이은희는 구정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 도청하고 있었다. 정나미(임세미), 심재복과의 만남을 모두 알았다. 구정희는 딸 혜욱의 문제 때문에 이은희와의 저녁 약속을 뒤로 하고 혜욱에게 향했다. 이은희는 레스토랑을 빌려 구정희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

구정희는 이은희에게 낮에 정나미가 왔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은희가 "결재 받으러요?"라고 묻자 구정희는 "결재 핑계로 내 방에 온 걸 은희 씨가 어떻게 알아요?"라며 의심을 시작했다. 이은희가 자신의 휴대폰을 도청한단 걸 확인한 구정희는 이은희의 목을 조르고 싶었지만, "잘 자요"라며 이마에 뽀뽀했다.

이은희는 양육권을 얻기 위해 심재복을 홍삼규(인교진)에게 심재복을 해고하라고 했다. 이를 안 최덕분(남기애)이 "너 진짜 구정희 애들 키울 수 있겠어?"라고 묻자 이은희는 "그때 가서 생각해보지 뭐. 유학을 보내든 갖다 버리든"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한 이은희는 혜욱이의 인형을 자르며 "고맙단 소리 들으려고 내가 널 사랑하는 줄 알아? 언제까지 노력만 해야 돼? 왜 내가 제일 소중한 사람이 아닌 거야?"라며 광기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런 가운데 구정희는 자신의 셔츠와 딸의 인형이 난도질 당한 걸 확인했다. 그때 이은희가 등장, "너무 서운해서. 혜욱이가 너무 부러워서, 질투나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구정희는 "내가 왜 문은경을 떠났는지 기억 안 나? 기억 안 나서 되풀이하는 건가?"라며 "닥쳐. 내가 제일 사랑하는 혜욱이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라고 분노했다.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빌었지만, 구정희는 "이런 식으론 못 살아. 예전 그 문은경하곤 못 살아"라며 "당신, 예전 문은경 맞아"라고 말하며 집을 나와 구토했다. 이은희는 "잘해보고 싶었는데"라며 약을 움켜쥐었다. 그때 정나미가 구정희에게 전화했다.

구정희는 "나미야. 우리 그냥 떠날까? 나 다 때려치고 너랑 떠날까? 보고싶다"라며 울먹였다. 구정희는 모든 전자제품을 차에 두고 정나미를 만나러 나섰다. 정나미는 떠날 거라고 밝히며 "오빠가 행복해지면 좋겠어. 이런 거 말고"라고 손을 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이은희는 정나미 앞에 나타났다. 정나미는 심재복에게 연락해 이은희가 광녀라는 증거를 잡겠다고 밝혔다. 심재복은 정나미를 말렸지만, 정나미는 좋은 기회라고 여겼다. 이은희는 정나미에게 폭행을 가했다. 그런 와중에 정나미는 밑으로 떨어져 정신을 잃었고, 이은희는 정나미의 휴대폰을 들고 도망쳤다.

한편 강봉구(성준)는 심재복 앞에서 구정희에게 "저번에 나 심재복 좋아하냐고 물었죠. 아마 그런 듯?"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봉구는 심재복에게 "나 어색해서 그러죠. 나 진심인데. 아까 구정희한테 얘기한 거"라고 고백했다. 심재복이 "자꾸 이러면 삼촌한테 혼난다?"라고 했지만, 강봉구는 "좋으면서"라고 응수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