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6.23 18:51 / 기사수정 2008.06.23 18:51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잉글랜드보다는 스페인!”
러시아의 스트라이커 안드레이 아르샤빈이 잉글랜드보다 스페인을 더 선호하고 있다고 잉글랜드 대중일간지 ‘더 선’이 23일자 기사를 통해 전했다.
지난 시즌 제니트의 UEFA컵 우승과 러시아의 유로 2008 4강 진출에 기여하며 주목받고 있는 아르샤빈은 본인 스스로도 이번 여름에 해외진출을 노리겠다고 밝혔으며, 현재 아스날과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아르샤빈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더 선호하고 있다.
아르샤빈은 “잉글랜드와 독일에서 제안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내가 정말 가고 싶은 곳은 스페인이다. 내가 늘 꿈꿔왔던 곳이고, 스페인의 축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스페인에서 어떤 제안도 오지 않았다.”
그의 조국 러시아는 유로 2008에서 대회 최강팀으로 꼽히던 네덜란드를 꺾고 4강에 진출하는 놀라운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르샤빈은 유럽 빅리그에서의 성공 역시 자신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는 나 외에도 아니라 좋은 선수가 많이 있는데 빅리그 팀들은 아직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다”라고 덧붙이며 유로 2008 이후 자신을 비롯한 러시아 선수들의 해외 진출 러시가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스페인과의 유로 2008 4강을 앞둔 아르샤빈이 스페인 감독과 팬들 앞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그의 바람대로 스페인 리그로 갈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러시아의 스트라이커 아르샤빈 (C) 더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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